국민의힘은 25일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불법 구조물을 무단 설치한 것에 대해 "서해를 중국화하기 위한 사실상 `해양 알 박기`"라고 비판하고, 정부에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나경원 의원실이 국회에서 주최한 `중국의 서해공정 긴급 대응 토론회`에 참석해 "해당 수역은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구조물 설치가 엄격히 금지된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어업활동용이라
잇따른 악재로 고전하던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한숨을 돌렸다. 미 공군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회사의 현금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미국 폭스비즈니스는 보잉이 두 가지 좋은 소식으로 주가가 지난 5일 동안 10% 이상 상승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은 록히드마틴의 F-22 랩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잉은 록히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헌재는 이날 오전 한 총리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열고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1인이 인용 의견을, 2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친분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성향 매체 '아웃킥'과의 인터뷰에서 "푸틴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전 세계에 나밖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 동맹국 정책에 불신이 쌓이면서 현재 서방측 공군력의 주축인 5세대 제트전투기 'F-35'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이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을 멀리하고 어떤 기준에 따르면 러시아를 더 가까이하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한 신뢰가 급속히 바닥
국가보훈부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인 오는 28일을 앞두고 서해 수호 3개 사건과 관련한 국가유공자 등록 현황을 24일 공개했다.보훈부에 따르면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3개 사건의 참전 장병 149명 가운데 119명이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해 113명이 등록됐다. 등록된 113명 중 전몰군경은 55명, 전상군경은 58명이다. 신청
일본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체계적으로 지휘할 통합작전사령부가 24일 출범했다.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통합작전사령부는 도쿄 이치가야 방위성 건물에 들어섰다. 근무 인원은 약 240명이다. 초대 사령관으로는 항공자위대 출신인 나구모 겐이치로 공장(空將)이 취임했다. 공장은 항공자위대 중장이다. 전체 자위대의 운용에 관한 대규모 조직 개편은 200
중국 관영매체가 최근 공개한 전투기 관련 영상을 통해 중국 정부가 차세대 전투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특히 이 영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공군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제작 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와 중국이 미국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
북한은 지난 20일 종료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계획적이고 도발적인 핵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고 "진정한 방위력은 곧 강력한 공격 능력"이라며 한미를 위협했다.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24일 발표한 공보문에서 "누구도 멈춰세울 수 없는 가공할 공격력, 압도적인 타격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전쟁을 방지하고 침략자들의 그 어떤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데인스(공화·몬태나) 미 상원의원은 자신의 중국 방문이 미중정상회담을 마련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한 데인스 의원은 22일 NYT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 다음 단계를 주선하고 준비하기 위한 첫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이 만료된 이후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통치 능력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이 단체의 고위 간부들을 표적으로 삼아 연달아 제거하고 있다.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최근 1주간 하마스 정치국의 고위 간부 중 최소 4명을 살해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있는 나세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태스크포스(TF)까지 만들어 급증하는 '테슬라 공격'에 대응하기로 했다.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미국 내 '반(反)트럼프 운동'의 집중 타깃이 되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방어에 나서는 모양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를 향한 공
우크라이나는 앞서 러시아와 합의된 '부분 휴전안'을 놓고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실무 회담에서 "생산적 논의"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끄는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 장관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미국 대표단과 회담을 마친 뒤 "논의는 생산적이고 밀도 있었으며, 우리는 에너지를 포함한 핵심 사안들을 다뤘다"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 방식 결정이 또 미뤄졌다.조용진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7일 열리는 사업분과위원회(분과위)에서 KDDX 사업 방식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함정 업계 간 상생협력 방안을 추가로 보완, 논의한 후에 분과위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5∼26일 대전 본원에서 '제1차 한-EU(유럽연합) 핵융합 실증로 워크숍'을 연다고 24일 밝혔다.핵융합 실증로는 핵융합으로 실제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검증하는 핵융합로로, 정부는 2035년까지 500㎿(메가와트)급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공학 설계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월 열린 '제7차 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차관과 만나 KF-21(한국형 전투기) 공동개발 협력을 지속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방사청이 24일 밝혔다.인도네시아는 KF-21 기술 유출을 시도한 혐의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파견 인도네시아 기술진 5명이 작년 12월 13일 불구속기소된 이후 KF-21
"美 B-21 폭격기에 전례 없는 위협"…中, 극초음속 공대공 미사일 첫 공식 확인
'中 간첩 체포설' 조정진 대표 "미측 김용현 장관에 요청…계엄령으로 포획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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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DDX 사업방식 결정 또 미뤄…"함정업계 상생 추가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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