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5일 미국이 지난 1월 원자력,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도 있는 `민감 국가 리스트`에 한국을 추가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미국의 해당 조치에 대해 "한미동맹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조치로 인해 원자력 협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
우크라이나 휴전안을 둘러싸고 중재국인 미국과 침략국 러시아 사이에 `밀고 당기기`가 이어지고 있다.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안`에 우크라이나가 동의한 지 사흘이 지났으나 여전히 협상 타결 가능성은 안갯속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휴전 추진에 합의한지 하루 만인 12일 군복 차림
러시아 군용기가 15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동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곧 KADIZ 동쪽 및 북쪽으로 이탈했으며 이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다
미국이 지난 1월에 원자력, 인공지능(AI) 등의 협력을 제한할 수도 있는 '민감국가 리스트'에 동맹국인 한국을 추가했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하면서 정치·외교적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일정대로 오는 4월 15일부터 시행될 경우 한미간 첨단기술 협력에 제약적
독일군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과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육군 산하에 향토방위 전담조직을 신설했다.독일 연방군은 14일(현지시간) 베를린 율리우스레버 기지에서 국토방위사단 창설식을 열고 16개 연방주 사령부에 흩어져 있던 향토방위 업무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5개 연대 병력 6천명으로 구성된 국토방위사단의 작전지역은 독일 영토 내로 한정됐다. 인프라
러시아가 미국·우크라이나의 30일 휴전안에 모호한 태도를 유지한 채 주요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자국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북쪽과 서쪽의 마을 2곳을 추가 탈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하루에만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220여명, 탱크 1대, 보병 전투차량 1대, 장갑차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SCL)에 들어있다고 공식 확인했다.미국 정부의 이런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현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올해 초에 이전 정부인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무부서인 미국 에너지부
중국이 관변매체를 통해 홍콩 기업 CK허치슨이 미국 블랙록 컨소시엄에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권을 매각하기로 한 결정을 강하게 비난하자 거래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나온다.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대공보(大公報)는 지난 13일 논평에서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사업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을 '해외 적대 세력'으로 규정하고 중국의 침투 위협 대응책을 내놓자 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가 거칠게 비난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신문 환구시보와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15일 공동 사설에서 라이 총통이 지난 13일 중국 세력의 침투 위협 대응책을 발표한 것을 두고 '대만을 계엄 상태로 몰아넣고 감옥으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아시아·태평양 담당 외무차관이 지난 14일 방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통신은 루덴코 차관의 평양 도착 사실을 알리고 도착 당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 대사 등과 함께 해방탑을 찾았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무부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북 수행단 일원으로 평양을 찾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관여해 전쟁 교착 상태를 깨뜨렸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치켜세웠다.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국의 '30일 휴전안'이 "매우 영리한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쟁이 중단된다면 유럽, 그리고 미국도 어떤 식으로든 단계적으로 러시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태국 내에 구금됐던 위구르족을 중국에 강제 송환한 태국의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 비자 제한 조치를 내렸다.미국이 동맹국인 태국 정부 공무원을 제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여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태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위구르족이나 보호 우려가 있는 민족·
일본 오사카부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이 내달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이달 27일 새 모습으로 개장한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15일 보도했다.간사이공항은 제1터미널 내 기존 항공사 라운지를 통합하고 상점을 보강했다. 또 입국 수속과 세관 신고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단말기를 도입해 입국에 걸리는 시간을
경영난에 빠진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의 새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의 연봉과 주식 보상 규모가 드러났다.14일(현지시간)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립부 탄의 연봉은 100만 달러(14억5천만원)로 책정됐다. 탄은 미국의 다른 기업 CEO와 같이 연봉 외에 향후 보너스와 함께 수년에 걸쳐 주식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이는
미국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말에 화성으로 향하는 스타십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14일(현지시간) 밝혔다.그는 스페이스X 창립 23주년인 이날 소셜미디어 X 게시물에서 "스타십이 내년 말에 옵티머스를 태우고 화성으로 출발한다. 만약 이 때 착륙이 잘 된다면, 유인 착륙이 이르면 2029년에도 시작될 수 있다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를 타고 1주일 정도 여정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시험비행을 떠났다가 예기치 않은 문제들로 장기간 발이 묶인 우주비행사 2명이 드디어 지구로 돌아온다.지난해 6월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으로 이 우주선을 타고 ISS에 갔다가 9개월 넘게 발이 묶인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의 우주 체류 여정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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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첩 체포설' 조정진 대표 "미측 김용현 장관에 요청…계엄령으로 포획한 것"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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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서 본 '계엄의 밤'…계엄군 영상 놓고 국회 공격·尹 방어(종합)
'지지율 역전' 국민의힘 35%·민주 33%…이재명 28%·김문수 13%[NBS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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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행위' 中압박에 파나마 항구 운영권 매각 불확실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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