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백악관 대형 연회장(무도회장) 신축 공사에 자금을 기부했다.
황 CEO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들에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백악관이 공개한 기부자 명단에는 없었다.
인공지능(AI) 붐의 한복판에 있는 엔비디아는 이날 미국 기업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달러(약 7천110조원)를 돌파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은 이날 현재 1천800억달러(약 256조원)로 추정됐다.
엔비디아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 사이에서 중국 시장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마존, 애플, 구글 등도 무도회장 신축 기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