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인태 4개국, EU와 경제안보·사이버안보 등 협력 논의

제너럴포스트 승인 2024.08.01 15:2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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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IP4) 정상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IP4)인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가 유럽연합(EU)과 외교 차관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전날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차관, 젠 아담스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 타하모아나 맥퍼슨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차관보, 스테파노 사니노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태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공공외교 등 향후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IP4와 EU간 차관회의는 이번이 3번째로, 모두 EU측 제안으로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가 IP4와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등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 연계성이 강조되는 흐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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