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찾은 보훈장관 "참전비 독도 표기 공로 로더미어 부인 알릴것"

김민영 승인 2024.08.03 10:5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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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 중인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오전(현지시간) 런던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를 찾아 윤여철 대사로부터 참전비의 독도 표기 배경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너럴포스트=김민영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고 보훈부가 3일 밝혀다.

특히 참전비 건립 당시 한국계인 로더미어(한국명 이정선) 자작부인의 노력으로 참전비의 한국 지도에 독도까지 빠짐없이 표기되어 눈길을 끌었다.

윤여철 주영 한국대사로부터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강 장관은 "로더미어 부인의 노력을 우리 국민이 잘 알지 못한다. 한국에 돌아가서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강 장관은 로더미어 부인을 찾아 감사를 표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사실 유엔 참전국의 참전비 중 일부는 한국 지도에 독도 표기가 누락됐다고. 보훈부는 참전국 및 해당 국가의 참전용사협회 등과 협력해 이를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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