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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오사카 간사이공항.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 오사카부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이 내달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이달 27일 새 모습으로 개장한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15일 보도했다.

간사이공항은 제1터미널 내 기존 항공사 라운지를 통합하고 상점을 보강했다.

또 입국 수속과 세관 신고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단말기를 도입해 입국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아울러 보안 검사 공간의 면적을 약 2배로 넓히고 검사 장비도 확충했다.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국제선 여객 수는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연간 3천만 명으로 늘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엑스포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는 간사이공항이 첫 (엑스포) 파빌리온"이라며 간사이공항은 간사이 지방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사카 엑스포는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