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홍보대사' 당구선수 김행직, 선행으로 홍보대사 첫 발

김태연 승인 2024.08.12 13:49 의견 0
(왼쪽부터) 진도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행직과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 관장. 가운데는 김희수 진도군수. 사진=진도군청 제공


[로드앤카=김태연 기자] 진도군(군수 김희수) 홍보대사로 위촉된 '당구천재' 김행직(전남-진도군청)이 선행으로 홍보대사 첫 발을 뗐다.

진도군은 지난 9일 진도군청 소속 당구선수 김행직과 순천세계수석박물관 박병선 관장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진도군청 소속 당구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행직은 2007년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세계 주니어 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의 당구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인 바 있다.

이후 2010, 2011, 2012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세계 주니어 3쿠션 당구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행직은 2015년 아시아 3쿠션 당구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으며, 2017년 포르투 당구월드컵과 청주 직지 당구월드컵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진도군 홍보대사 위촉식 후 기념사진을 찍는 관계자들.


또한, 올해에도 2024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2관왕, 2024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우승하는 등 국내 전국당구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며 진도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김행직은 진도군 관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연합 모금사업인 ‘모아드림’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분들을 진도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행직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병선 관장은 제4대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후 순천세계수석박물관 관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진돗개 전도왕, 진돗개 전도법 등의 책자를 발간하는 등 진돗개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진도개를 널리 알려왔다.

(사진=진도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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