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色 성지순례’…"이색 테마여행 가볼까"

안소영 승인 2024.08.14 12:53 의견 0
그리스 바를람 수도원


[로드앤카=안소영 기자] 이색 테마여행이 움추렸던 여행객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모두투어가 종교적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겨냥한 ‘4色 성지순례’ 기획전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4色 성지순례’ 기획전은 △사도바울 △출애굽 △나가사키 △종교개혁의 4가지로, 사도바울 성지순례는 47년에 시작해 65년 로마에서 순교할 때까지 사도바울의 전도 여행을 따라가는 일정이다.

사도바울이 아시아를 떠나 유럽 대륙에 처음 도착한 곳을 기념하는 그리스 네압볼리의 사도바울 도착 기념교회를 비롯해 튀르키예의 소아시아 7대 교회, 그리스의 메테오라 수도원 등을 방문한다.

출애굽 성지순례는 구약성서에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 이야기를 따라가는 일정으로, 이집트 성지순례의 핵심 시내산을 비롯해 요르단 느보산 정상에 있는 모세 기념교회 등을 방문한다.

그 외 일본 기독교 순교의 중심지인 나가사키를 탐방하는 ‘나가사키 성지순례’와 16~17세기 유럽에서 로마 가톨릭교회의 쇄신을 요구했던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일정의 ‘종교 개혁지 탐방’을 만나볼 수 있다.

조재광 모두투어 상품 본부장은 “이번 기획전은 전통적인 성지순례 상품과 함께 유럽의 종교개혁, 일본의 기독교 순교 테마로 한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테마 상품을 기획해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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