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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연습(CG)

[제너럴포스트=김민영 기자]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 연습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 기간 중 처음으로 실시된다.

UFS 연습은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훈련이다.

12일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UFS 연습을 이달 19∼29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UFS 기간 군사 훈련과 함께 진행되는 정부 연습 중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북핵 대응 훈련이 실시된다고 전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을지(정부) 연습의 일환으로 북핵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정부 연습에 우리 지역 책임 부대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핵공격 상황을 가정한 첫 정부 연습이 UFS 연습 기간 진행된다. 민간 대피 훈련 등에 부대도 참여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번 UFS 연습 시나리오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 최근 전쟁 양상을 반영한 현실적인 위협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UFS 연습의 목표에 대해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동맹은 대응 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 군은 사이버 공격 및 테러 대응, 국민안전지원 등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UFS 연습에는 예년보다 많은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참가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한편, 북한은 UFS 연습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해왔다.

(사진=연합뉴스)

제너럴포스트 김민영 skyway02@naver.com 김민영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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